흥부골숯불 돼지갈비 다산점의 연기 속 소박한 정취

평일 저녁 남양주 다산 쪽에서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식사 메뉴를 고르던 중 돼지갈비가 당겨 흥부골숯불 돼지갈비 다산점으로 향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로 29 부영프라자 2층 202~203호라는 주소를 확인하고 움직였고, 이날은 오후 내내 바쁘게 돌아다녀 식당에 가까워질수록 허기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헤어질까 했지만 일행이 숯불에 구운 갈비를 이야기하자 다른 메뉴는 자연스럽게 후보에서 빠졌습니다.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작하니 조금 전까지 빠르게 오가던 대화도 음식 쪽으로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 한꺼번에 많이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고기를 굽기 시작하니 타지 않게 살피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괜히 욕심내서 많이 올리지 말자 싶었습니다. 먹을 만큼 굽고 한 점씩 나누다 보니 저녁 시간이 예상보다 천천히 흘렀고, 바쁜 하루 끝에 속도를 낮추는 식사가 됐습니다. 다산에서 지인이나 가족과 마주 앉아 돼지갈비를 든든하게 먹고 싶은 날 떠올리기 좋은 한 끼였습니다.

 

 

 

 

1. 도농로에 닿자 건물을 살폈습니다

 

흥부골숯불 돼지갈비 다산점을 찾아갈 때는 도농로 29 부영프라자를 목적지로 잡았습니다. 단독 건물이 아니라 2층 202~203호라는 상세 위치가 있어 출발 전에 층과 호수까지 함께 기억해 두었습니다. 처음 가는 곳은 건물 앞까지 잘 도착하고도 매장을 찾느라 잠깐 헤맬 때가 있는데 이날은 상세 주소를 확인한 덕분에 마음이 덜 급했습니다. 저도 도착 직전에는 괜히 지나치지 말자 싶어 주변을 천천히 살폈습니다. 다산이나 도농 일대에서 다른 일정을 마치고 식사를 연결한다면 저녁 교통 흐름을 고려해 조금 일찍 움직이는 편이 좋겠습니다. 여러 사람이 각자 출발한다면 상호만 보내기보다 부영프라자 2층이라는 정보까지 같이 알려주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저희도 건물에서 만나기로 해 각자 도착한 뒤 합류하는 흐름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출발 전에 목적지 진입 방향과 이후 동선까지 함께 확인해 두면 식사 후 움직이기도 수월합니다. 약속 시간에 정확히 맞추려 서두르는 것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쪽이 저녁 식사를 한결 여유롭게 시작하게 합니다.

 

 

2. 2층에 올라가니 숯불에 눈이 갑니다

부영프라자 2층으로 올라가 매장을 확인한 뒤 자리를 잡았습니다. 앉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가방과 휴대전화를 식사 동선에서 벗어난 쪽으로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숯불에 고기를 굽는 자리에서는 테이블 가운데로 손이 계속 오가기 때문에 소지품이 가까이에 있으면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 평소에는 휴대전화를 앞에 두는 편인데 이날은 불을 보자 바로 옮겼습니다. 괜히 나중에 급하게 치우는 것보다 처음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주문을 정하고 돼지갈비를 굽기 시작하자 일행 중 한 명이 자연스럽게 고기를 살폈고, 나머지는 앞접시와 곁들이는 음식을 챙겼습니다. 예상보다 역할이 금방 나뉘어 식사 흐름도 어수선하지 않았습니다. 숯불을 사용하는 고기는 불과 가까운 부분의 상태를 자주 봐야 하므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올리기보다 먹는 속도에 맞추는 방식이 잘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허기 때문에 빨리 먹고 싶었지만 불판 앞에 앉으니 기다리는 몇 분까지 자연스럽게 저녁의 일부가 됐습니다.

 

 

3. 돼지갈비 익는 동안 손이 바빠집니다

 

돼지갈비가 숯불 위에서 익기 시작하니 대화보다 고기를 확인하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양념이 있는 고기는 잠깐 한눈을 팔면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 한쪽만 오래 두지 않고 상태를 보면서 뒤집었습니다. 저도 첫 점이 다 된 것 같아 집으려다가 조금 더 기다려야겠다 싶어 젓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혼자 너무 서두르고 있었나 싶었습니다. 먹기 좋은 상태가 된 조각부터 앞접시로 옮기고 다음 고기를 살피니 식사에도 일정한 리듬이 생겼습니다. 처음 몇 입은 돼지갈비 자체에 집중했고 이후에는 곁들이는 음식과 조합을 바꿔가며 먹었습니다. 한 가지 방식으로 계속 먹는 것보다 중간마다 입맛을 전환하니 마지막까지 부담이 덜했습니다. 무엇보다 숯불 앞에서는 많이 굽는 것보다 지금 먹을 양을 제대로 살피는 편이 낫습니다. 일행에게 먼저 익은 조각을 건네고 제 몫을 기다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배를 채우는 것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직접 굽고 나누는 과정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4. 물 한 잔 마시며 손을 쉬었습니다

첫 번째 허기가 가라앉을 정도로 먹은 뒤에는 잠시 젓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계속 불판만 보고 있다가 물을 마시니 그제야 테이블 위에 놓인 접시와 일행 얼굴이 다시 눈에 들어왔습니다. 초반에는 고기가 익는 속도를 따라가느라 꽤 집중했던 모양입니다. 괜히 오늘 말보다 손을 더 많이 움직였다 싶어 웃었습니다. 사용한 접시를 한쪽으로 정리하고 자주 손이 가는 것만 가까이 두니 남은 식사를 이어가기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숯불갈비를 먹을 때는 긴 소매나 불판 가까이에 놓인 작은 소지품처럼 평소 신경 쓰지 않던 부분도 미리 정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잠깐 쉬면서 포만감을 확인한 뒤에는 고기를 올리는 양도 자연스럽게 줄였습니다. 처음처럼 빠르게 굽지 않고 대화를 나누다가 필요한 만큼 추가하니 식사 후반이 오히려 더 차분했습니다. 갈비를 먹는 동안 계속 젓가락을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간에 물 한 잔 마시고 한숨 돌리는 몇 분을 두면 마지막 한 점까지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5. 배가 부르니 다산 길을 걸었습니다

 

돼지갈비로 저녁을 든든하게 채운 뒤에는 바로 디저트를 먹기보다 잠시 걷고 싶어졌습니다. 다산 일대에서 식사했다면 다산중앙공원 쪽으로 이동해 가볍게 산책하는 코스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고 바깥 풍경을 보고 싶다면 왕숙천 주변 방향으로 동선을 이어 움직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대로 오래 걷기 부담스러운 날에는 다산신도시 안에서 카페를 골라 차 한 잔 마시며 쉬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식사가 끝나면 바로 카페에 가자고 했는데 막상 배가 차니 아무도 디저트를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예상이 빗나가 괜히 웃었습니다. 갈비처럼 포만감이 충분한 메뉴를 먹은 날에는 산책을 먼저 하고 커피를 나중에 마시는 순서가 오히려 잘 맞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식당에서 다음 목적지까지 한 방향으로 연결해 불필요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녁 약속이라면 식사 하나만 보고 움직이기보다 짧은 산책까지 묶어두면 앉아 있던 몸도 풀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흐름도 자연스러워집니다.

 

 

6. 숯불 앞에서는 소매부터 챙겼습니다

직접 식사하면서 챙기면 좋겠다고 느낀 것은 복장과 시간 여유였습니다. 숯불 앞에서 고기를 뒤집고 앞접시로 옮기다 보면 팔을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소매가 길거나 넓은 옷은 미리 정리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가방이나 겉옷 역시 자리를 잡을 때 한쪽에 두면 식사 중 신경 쓸 일이 줄어듭니다. 저도 처음에는 별생각 없이 앉았다가 고기를 굽기 직전에 소매부터 올렸습니다. 괜히 음식 앞에서 뒤늦게 부산해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돼지갈비는 굽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식사 뒤 약속도 너무 가깝게 잡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방문하면 대화하면서 먹는 시간이 더해져 예상보다 오래 머물 수 있습니다. 제대로 고기를 먹을 예정이라면 방문 직전 간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것도 작은 팁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도로 이동까지 고려해 약속보다 조금 일찍 출발하는 편을 권합니다. 숯불갈비는 빨리 먹고 일어나는 메뉴라기보다 굽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시간을 보내야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마무리

 

흥부골숯불 돼지갈비 다산점에서 보낸 저녁은 바쁘게 움직였던 하루를 숯불 앞에서 천천히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도농로 29 부영프라자 2층 202~203호를 찾아가 자리를 잡고 돼지갈비를 조금씩 구우며 일행과 나눠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커서 고기를 많이 올리고 싶었지만 몇 점 먹은 뒤부터는 필요한 만큼만 굽는 쪽이 더 잘 맞았습니다. 중간에 물을 마시며 잠시 쉬니 대화도 길어졌고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식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왔을 때는 카페보다 조금 걷자는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도 오늘은 제대로 먹었다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다산에서 가족 외식이나 지인과 고기 약속을 잡으면서 돼지갈비가 떠오르는 날이라면 기억해둘 만합니다.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처럼 배를 적당히 비우고 뒤 일정을 여유롭게 둔 채 찾아갈 생각입니다. 숯불 앞에서 익는 정도를 살피고 한 점씩 나누는 시간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 갈비 식사를 가장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중산동 골프존 로드힐골프클럽에서 스크린 처음 잡아본 후기

장전동 골프존파크 부산대점에서 스크린 골프 처음 쳐봤는데

화순 동면에서 찾아간 화순PGA골프장 스크린골프 솔직한 방문기